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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LG전자 <가시>_황혼육아, 두 여인의 달콤쌉싸름한 육아합동작전

두 여인의 달콤쌉싸름한 육아합동작전 황혼육아 집과 회사와 할머니집을 뱅뱅 도는 아기엄마나, 30년만에 아이를 보는 할머니나 24시간은 묘기 대행진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아이 때문에 울고 웃는 여인들에게 바친다. ***************************************************************************************************** 아기엄마의 속앓이 시어머니께서 아기를 맡아 주시겠다고 하셨을 때, 수진씨는 감사한 마음에 눈물을 왈칵 쏟았다. 그런데 이내 갈등이 생겨났다. 어머니가 아이에게 음식을 오물오물 씹어 아기 입에 넣어주시는 것도, 하루종일 TV를 틀어놓으시는 것도 속상했다. 어떻게 말씀드려야 하나…. 수진씨는 매일 끙끙 앓고 있다. 할머..

원고/정보성 2014.05.09

(정보) LG전자 <가시>_네? 살부터 빼라고요? 당신의 살들이 당신을 공격한다

중년 이상의 어른들에게 불필요한 살이 많은 이유가 무엇인지, 긴장감이 떨어지고 스트레스로 먹기 때문 그 이상이 있을 것 같은데 정확한 이유가 뭔지 궁금했었다. 역시나 과학적인 이유가 있었다! 나이가 들면 근육량이 매 10년마다 5%씩 감소하기 때문에, 산술적으로 매 10년마다 먹는 양을 5%씩 줄여야만 본래 체중을 유지할 수 있다는 거다. 그러나 나를 봐도 주변을 봐도, 나이가 든다고 덜 먹는 것 같지는 않다. ^^; 날렵 가뿐했던 소싯적 몸이 그립다면, 지금까지보다 덜 먹고, 살 찌지 않는 음식들과 더 친해지고, 더 부지런히 몸을 움직여대는 것만이 답이겠다. (음, 어렵다ㅠ) (이미지를 클릭하면 확대하여 볼 수 있습니다.) 네? 살부터 빼라고요? 당신의 살들이 당신을 공격한다 “혈압이 높으시네요. 살 ..

원고/정보성 2014.05.09

(브로슈어) 나뚜루

나뚜루 브로슈어 작업물의 주요 지면 캡처본. 나뚜루 하면 단순히 아이스크림 카페로만 알았었는데 쇼콜라, 허니브레드, 아이스크림 와플, 케익 등 생각보다 디저트 라인업이 무지 빵빵하단 걸 새삼 자세히 알게 됐다. 작업하는 내내 나뚜루 먹고 싶어서 죽는 줄 알았네 ㅋㅋ 이 작업을 하면서 나뚜루를 종종 찾았는데, 막상 들어가 보면 중고딩들이 대부분이고 너무 영하게 인테이어가 돼 있어서 30대인 나를 위한 곳이 아닌가 싶었다. 30대도 아이스크림 기반의 디저트를 좋아라 하는데 왜! 디저트 홍보물을 만들며 기분까지 달콤 달달했다. 그러나 과도한(?) 감정 이입으로 자꾸 먹고 싶어지는 것이 함정! ㅋ

(인터뷰) 문화재청 <문화재사랑> “뻥이오~!” 달콤하고 아련한 추억을 튀긴다_모란시장 뻥튀기 장수 김영목

(이미지를 클릭하면 확대하여 볼 수 있습니다.) 모란시장 뻥튀기 장수 김영목 “뻥이오~!” 달콤하고 아련한 추억을 튀긴다 전국 최대 오일장 경기도 성남 모란시장에는 점점 잊혀져가는 추억을 되살려주는 곳이 있다. 군것질거리가 별로 없던 시절 사람들의 뱃속을 달래주던 추억의 간식 뻥튀기집이 그곳이다. 장이 서는 날이면 이곳은 말 그대로 쉴 새 없이 손님들이 밀려든다. 뻥튀기를 얼마나 맛있게 튀겨 주기에 이렇게 손님이 많은 것일까? 입 안에서 살살 녹는 추억의 뻥튀기 뻥튀기 장수 김영목(60)씨가 운영하는 뻥튀기 가게는 사람 많기로 유명한 모란시장에서도 단연 상종가를 친다. 각종 곡물을 튀겨가는 사람들과 뻥튀기를 사가는 사람, 어린 시절 추억에 젖는 사람이 뒤섞여 이곳은 항상 문전성시를 이룬다. 가게를 빙 둘..

원고/인터뷰 2014.04.29

(정보) 롯데멤버스 매거진 <Big pleasure>_재즈 페스티벌로 떠나는 세계 여행 - 자유기고가 임효정

INTERNATIONAL JAZZ FESTIVAL 재즈 페스티벌로 떠나는 세계 여행 음악 축제에 가는 이유가 어디 음악 뿐일까. 쟁쟁한 뮤지션들의 총출동은 차라리 기본 옵션이다. 공기마저 문화적인 축제 현장, 낮에는 잔디에서 밤에는 바에서 맥주 한잔으로 목을 축이며 공연을 기다릴 때의 설렘, 성대하게 차려진 유·무료 공연의 만찬 사이에서 관람할 공연을 추릴 때의 행복함, 축제를 더욱 축제스럽게 만드는 깨알 같은 즐길 거리와 주전부리가 모여 거대한제 축제가 완성된다. 다 차치하고라도, 세계적인 거장들이 눈앞에서 음악에 빠져드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다는 사실 하나로도 즐겁지 아니한가. editor 임효정 재즈를 품은 동화의 나라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 Montreux Jazz Festival | www.mon..

원고/정보성 2013.05.24

(정보) 롯데카드 매거진 <Bien>_아는 만큼 자란다

레시피와 운동으로 한 뼘 더 쑥쑥 아는 만큼 자란다 또래보다 키가 작은 아이를 보는 부모의 마음은 불안하기만 하다. 행여나 학교에서 불합리한 대우를 받지는 않을까, 괜히 위축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에서다. 다행히 사람의 키는 노력으로 더 클 수 있다고 하니, 실망하기는 이르다. 성장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정리한 ‘키 크는 지식’을 숙지하고 오늘부터 실천해보자. EDITOR 임효정 * 참고 도서 (동아일보사), (가치창조) 키가 작은 원인부터 파악하자 첫째 부모의 키가 작은 유전적인 경우 둘째 저신장이나 왜소증으로 진단되는 진짜 키가 작은 경우 셋째 아토피나 천식, 비염 등 다른 질병의 영향으로 잘 자라지 않는 경우 넷째 비만이나 격한 운동과 스트레스 등의 환경적 이유 다섯 째 작은 키는 아니지만 더 크..

원고/정보성 2013.05.24

(정보) 롯데카드 매거진 <Bien>_한국에서 만나는 미국 명문 학교 수업 방식 - 자유기고가 임효정

한국에서 만나는 미국 명문 학교 수업 방식 미국식 교육 시스템에 대한 선호로 자녀의 조기 유학을 생각하는 부모가 많다. 그러나 막연하게 유학을 고려하기보다 아이가 미국식 수업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는지 체크해보는 것이 현명하다. 방학을 맞아 미국 명문 학교의 수업 방식으로 공부하는 서울 서초동 엘란어학원 영어캠프 현장을 찾았다. EDITOR 임효정 “부모와 나의 꿈이 다를 때에 대해서 생각해볼까요?” 지난 1월 7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 엘란어학원의 강의실에 학생들이 둘러 앉아 수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들의 손에는 소설책 가 들려 있다. 미국인 교사는 소설의 특정 부분을 이미지화한 그림을 화이트보드에 그렸다. 그러고는 학생들에게 소설의 어느 부분이 연상되는지 묻는다. 교사는 때로는 우스꽝스러운 제스..

원고/취재 2013.05.24

(여행) 롯데카드 매거진 <Bien>_스위스 알프스 융프라우, 산 아래 목가적 풍경 - 자유기고가 임효정

(이미지를 클릭하면 확대하여 볼 수 있습니다.) Swiss Alpine Jungfrau 산 아래 목가적 풍경, 융프라우 푸른 초원과 그림 같은 집, 느릿하게 흐르는 시간, 소박하고 여유로운 사람들. 현대인들이 꿈꾸는 지상 낙원과 가장 맞닿아있는 곳이 바로 스위스 아닐까. 특히 알프스의 융프라우 지역은 유럽인들의 예술적, 문학적 상상력 발현의 근거지가 되어온 곳으로 전 세계 여행자들이 모여드는 명소이다. 차원이 다른 대자연이 펼쳐지는 곳, 융프라우로 떠나보자. 사진 제공 롯데카드여행사, 스위스정부관광청 www.myswitzerland.co.kr 융프라우 하면 그림엽서를 끝없이 이어 붙여 놓은 것 같은 동화 속 풍경, 알프스에 흐드러진 색색의 들꽃, 스위스식 전통 가옥 샬레가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목가적인 이..

원고/여행 2013.05.24

(인터뷰) 고양문화재단 매거진 <누리>_배우 강신일_캐릭터 밖으로 나온 배우-자유기고가 임효정

배우 강신일은 차분하고 진중하고 사려깊은 사람이었다. 사실 지금 그에 대한 기억의 대부분은 목소리에 대한 인상으로 남아있다. 그는 느릿하고 낮은 톤으로 말을 이었는데, 공기에 부드러운 결을 일으키는 그의 목소리가 뱃고동 소리처럼 묵직하고 편안하여 듣기 좋았다. (목소리 좋은 남자는 희소성이 있고, 여자는 청각에 예민한 동물이다.) 어째 그의 목소리의 진가는 TV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는 듯 하다. 연극 무대를 무척이나 사랑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던 그의 태도와, "나와 맞지 않는 문화도 필요하다"고 말하던 그의 눈빛이 오늘도 또렷하게 기억이 난다. Artists + city space 캐릭터 밖으로 나온 배우 예술가와 도시 배우 강신일 배우에게 기다림이란 숙명과도 같은 것이다. 좋은 작품을, 흥미로운 캐..

원고/인터뷰 2013.05.24

(정보) 월간 공무원연금_왜 인문학에 열광하는가?

왜 인문학에 열광하는가? 9월 18일 오전 10시 서울 운니동 덕성여자대학교 평생교육관의 한 강의실. 수강생들과 강사가 뿜어내는 열기가 강의실을 가득 채우고 있었습니다. 120명 정원의 강의실은 이미 자리가 꽉 차서 예비 의자에 앉아 강의를 듣는 분도 보였습니다. 숨 죽이고 강의에 집중하는 이들의 눈빛은 젊은 학생들 못지않게 지적 호기심과 열정으로 맑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이곳은 종로구청이 덕성여대 평생교육관과 함께 진행하는 강의실 현장입니다. 최근 인문학이 다시 집중적인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인문학의 위기’라는 말이 심심치 않게 들렸던 것과 정반대의 현상입니다. 마치 이 산에서 저 산으로 불이 옮겨 붙듯, 인문학적 시선을 중요시하는 현상이 경영, 경제, 예술 등 분야를 막론하..

원고/정보성 2012.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