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효정의 블로그 60

(인터뷰) 한국가스안전공사 <월간KGS>_대지를 위한 바느질 이경재 대표

지구에 피해를 덜 주는 결혼식과 옷을 만듭니다 친환경 의류기업 ‘대지를 위한 바느질’ 이경재 대표 세계 곳곳에 이상기후가 속출하고 있지만, 익숙함을 포기하기 어려운 사람들의 삶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반면 환경 지키기에 나서는 이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 20년 경력의 친환경 패션 전문가 ‘대지를 위한 바느질’ 이경재 대표도 그중 하나다.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는 옷을 만든다”는 그의 신념이 더 많은 이들의 마음과 ‘동상동몽(同相同夢)’이 되기를 바라며, 그는 오늘도 묵묵히 친환경 옷을 만든다. 결혼식도 친환경으로 할 수 있다 행복한 결혼식이 끝나면 수많은 것들이 버려진다. 1년에 약 170만 벌씩 폐기되는 합성섬유 웨딩드레스, 수백송이의 절화, 청첩장, 낭비되는 뷔페 음식 등이 그렇다. “일반인들이 보..

원고/인터뷰 2023.07.26

(인터뷰) 월간 국회도서관_국회의원의 서재_최민희 의원

나에게 책은 생활이다 숨 쉬고 밥 먹는 것과 같은 평범한 일상의 일부다 한 권의 책을 읽음으로써 자신의 삶에서 새 시대를 본 사람이 너무나 많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미국 사상가 겸 문학자, 1817~1862) 30년간 열혈 시민언론 운동가로 활동한 분이라 하여 ‘투사’ 느낌의 의원을 예상했다. 그런데 웬걸, 반짝이는 눈으로 사랑을 고백하는 소녀를 만났다. 사랑 고백의 대상은 다름 아닌 ‘책’이다. “책 읽는 재미도 없으면 어떻게 살아요.”라며 연신 책에 대한 사랑을 고백하던 그는, 어려운 시기는 책을 통해 이겨내고 행복한 시기도 책을 통해 꽃 피우고 있었다. 책에서 만난 위인들처럼 초등학교 4학년쯤 친구 집에 놀러간 그는 교내 도서관에서 한 권씩 빌려보던 『계몽사 소년소녀 세계문학전집』60권이 친구..

원고/인터뷰 2023.06.27

(인터뷰) 월간 국회도서관_국회의원의 서재_안규백 의원

안규백 의원 나에게 책은 자양분이다 꽃에게 햇살과 물과 바람이 그렇듯 나는 책을 거름 삼아 성장한다 “하버드 졸업장보다 중요한 것이 독서하는 습관이었다.” 빌 게이츠(미국의 기업인, 1955~ ) 그와의 인터뷰는 부모의 독서 교육이 자녀의 독서 세계를 얼마나 풍요롭게 해 줄 수 있는지 깨닫게 하는 시간이었다. 활자가 전하는 위대한 가치에 자녀가 일찍 눈 뜨게 하려면, 부모는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는가? 이 글이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하루 5분 소리 내어 신문을 읽다 어린 시절 책에 대한 기억을 들려달라고 하자, 그는 아버지에게 받은 독서 교육 이야기부터 꺼냈다. “아버지는 사람과 짐승의 다른 점은 책을 읽는 것이라고 하셨어요. 특히 저희 집에는 거의 모든 종류의 신문들이 다..

원고/인터뷰 2023.06.27

(취재) 월간 공무원연금_왜 인문학에 열광하는가?

왜 인문학에 열광하는가? 9월 18일 오전 10시 서울 운니동에 있는 덕성여자대학교 평생교육관의 한 강의실. 수강생들과 강사가 뿜어내는 열기가 강의실을 가득 채우고 있었습니다. 120명 정원의 강의실은 이미 자리가 꽉 차서 예비 의자에 앉아 강의를 듣는 분도 보였습니다. 평일 오전 강의여서 그런 것인지 언뜻 보기에도 50대 이상의 장년들이 대부분이었는데요, 숨 죽이고 강의에 집중하는 이들의 눈빛은 젊은 학생들 못지않게 지적 호기심과 열정으로 맑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이곳은 종로구청이 덕성여대 평생교육관과 함께 진행하는 강의실 현장입니다. 이날 강의 주제는 ‘종로의 역사와 문화’ 였습니다. 서울역사문화 포럼 박경룡 회장이 강사로 나섰는데요, 조선왕조의 터전이던 종로의 역사를 조선시대, 3∙1 운동 전후, ..

원고/취재 2014.05.14

(인터뷰) 웅진씽크빅_"자녀 교육, 소신을 가지세요"

씽크빅 회원 이정민 학생이 들려주는 서울대학교 입학 스토리 “자녀 교육, 소신을 가지세요” 7살 때부터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줄곧 씽크빅으로 공부한 이정민 군. 그는 현재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화학부 2학년에 재학 중이다. 가을 정취로 물든 서울대학교 교정에서 정민 군과 그의 어머니를 만나, 씽크빅으로 공부했던 이야기와 서울대학교 입학 스토리를 들었다. 평범한 아이가 서울대에 가기까지 서울대학교 학생들은 정말 어린 시절 '떡잎'부터 다를까? 어머니 박미경씨는 그렇지는 않았다고, 정민이는 평범한 학생이었다고 말한다. 다만 달랐던 점이 있다면, 정민이는 쉬운 동화책부터 성인용 도서까지 다양한 책을 두루 읽는 아이였다. 자고 일어나 보면 어린 정민이가 종종 옆에 앉아 책을 읽고 있어 대견한 마음이 들었다..

원고/인터뷰 2014.05.12

(취재) 웅진씽크빅_정상의 반열에 오른 선생님들

(이미지를 클릭하면 확대하여 볼 수 있습니다.) 제30회 문봉클럽 시상식 정상의 반열에 오른 선생님들 마침내 꿈꾸던 자리에 발을 디딘 이들과 새로운 씨앗을 마음밭에 심은 이들이 서로 성취를 축하하며 축제를 만끽했다. 꿈의 대물림이 이어진 현장에는 오늘의 희열과 내일의 꿈이 있었다. 보람 희열 성취 감사.. 이 행복한 기분을 누려~ 지난해 씽크빅 성장을 이끌어온 스타 선생님들의 잔치 가 1월 18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렸다. 클래식 음악이 흐르는 행사장에는 영화제를 연상시키는 레드카펫이 화려하게 깔려있었다. 무엇보다도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문봉 1000 클럽 선생님의 사진과 이름 석 자가 쓰여 있는 대형 플래카드가 별처럼 천장을 수놓은 모습이었다. 한 교사는 “잘 하시는 분들이 이렇게 많..

원고/취재 2014.05.12

(정보) LG전자 <가시> - 금성 며느리와 목성 시어머니의 행복한 공존법

창간 이래 최고로 빵!'터졌다며 편집장님께서 아주 호평해 주셨던 칼럼. 서로를 대하는 법을 매뉴얼처럼 만든 시어머니 사용설명서, 며느리 사용설명서로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서로 행복한 공존하는 법에 대해 풀어썼다. 매뉴얼 만드느라 한참 머리 싸맸었는데, 그만큼 반응도 컸다. 역시 쓰는 사람이 고생해야 읽는 사람이 편한 법인가 보다. ㅎㅎ OTL 시어머니가 원하는 것은 존중받는다는 느낌이다, 이 문장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확대하여 볼 수 있습니다.) 좋은 사이가 되는 건, 역시 꿈일까? 금성 며느리와 목성 시어머니의 행복한 공존법 아담과 이브가 에덴동산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었던 건 OOOO가 없었기 때문이다. 괴로움을 대물림하는 고부갈등의 무한 릴레이, 이제 정말 그만두고 싶다. 당당과..

원고/정보성 2014.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