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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롯데카드 매거진 <Bien>_오물딱 조물딱 엄마표 미술놀이

달팽이여행 2014. 5. 9. 15:39

미술 학원 부럽지 않아요!

 

오물딱 조물딱

엄마표 미술놀이

말로 표현하는 서툰 아이들이 그림으로 마음을 표현하고 상상의 나래를 펼칠 있게 해주는 미술놀이. 유아기에 시작하는 미술놀이는 지적, 신체적, 사회적, 정서적 발달 영역에 걸쳐 고루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집에서 엄마와 함께 쉽게 시작하는 생활 미술놀이들을 모았다.

*참고도서 <창의폭발 엄마표 만들기 놀이>(로그인), <엄마표 미술놀이 홈스쿨(청어람미디어)>

EDITOR 임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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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미술에 자신 없다면?

전문적이어야 한다는 부담감을 버리세요. 아이에게는 그림 그리는 엄마가 아니라, 함께 놀아주고 즐거워해주는 엄마가 필요합니다. 또한 생활 모든 재료가 미술 재료라는 점을 기억하세요. 시든 야채는 도장 찍기 재료로, 아빠의 쉐이빙 크림과 헤어젤은 촉감 놀이 재료로, 길거리의 나뭇잎과 돌은 표현놀이 재료로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미술 놀이는 정답이 없는 창작 활동이니, 아이가 실수를 하더라도 너그럽게 받아주시고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마세요.”

- <엄마표 판타스틱 미술놀이> 저자 박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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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기 미술놀이, 중요할까?

1. 누구나 칭찬을 받을 있다.

창작 활동에는 답안지가 없으며, 누구나 격려와 칭찬을 받을 있다. 칭찬을 해줄 때는 잘했다’,’멋지다 일반적인 표현보다는 , 원숭이는 털이 정말 독특하구나! 바나나가 정말 커서 하나만 먹어도 배가 부르겠는걸?’ 같이 구체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2. 표현하고 관찰하는 능력을 기른다.

아이들은 미술놀이를 즐기면서 미처 언어로 말하지 못했던 마음 이야기를 표현하고, 이를 통해 보다 건강한 자아를 형성한다. 또한 길가의 돌멩이, 나뭇잎, 병뚜껑 하나하나가 소중한 만들기 재료이므로, 같은 생활 물건을 대할 각각의 물건을 어떤 미술놀이의 재료로 쓰면 좋을지 관찰하고 상상하는 습관을 기를 있다.

 

3. 소근육과 두뇌가 발달한다.

손을 세밀하게 사용하면서 자연스럽게 소근육과 두뇌가 발달한다. 만들기 놀이를 통해 눈과 손의 협응력을 길러주는 것도 유아기의 발달 과정 아주 중요한 부분. 이렇게 손의 힘을 기른 아이는 한글 쓰기도 수월하게 해낸다.

 

4. 욕구를 발산하고 건강해진다.

물감을 칠하고, 종이를 찢거나 자르고, 점토를 주무르고 쌓아 올리는 과정에 몰두하면서 잠재돼 있던 스트레스를 있다.

 

5. 창의력이 올라가고 정서가 풍부해진다.

, , , 형태, 색깔 등의 미적 요소와 변화, 통일 미의 기본원리를 자연스럽게 익힐 있다. 또한 생활 속에서 아름다움 보고 즐기는 경험을 통해 정서와 삶이 풍부해진다.

 

 

 

연령별 미술놀이

미술놀이는 연령별로 구분할 있지만, 같은 분류에 전적으로 의지하기 보다는 아이가 어려워하면 단계만 하거나, 과정 일부를 생략하여 편하고 재미있게 느끼도록 하자. 너무 쉽게 느껴지면 프로그램 개를 합치거나 단계를 복잡하게 응용해 흥미를 돋운다.

 

상징적으로 표현해요

4~5 미술놀이

무엇을 그릴지 생각하고 그릴 있는 시기이다. 아직 그리는 대상을 완전한 형태로 그리지는 못하고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따라서 시기의 엄마는 적절한 동기를 부여하여 아이가 그리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이끄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미술 도구에 흥미를 느끼는 시기이므로 다양한 미술 도구를 접할 기회를 주는 것이 좋다.

 

스탬프로 찍기로 달팽이 표현하기

투명한 스카치 테이프 케이스에 물감을 묻혀서 도화지 위에 찍은 , 달팽이의 눈도 그려 넣고 몸을 꾸며주면 달팽이 완성! 달팽이 아래로 땅을 그려 넣고, 비가 오는 풍경을 크레파스나 물감으로 표현해 보다 실감나게 꾸며본다.

 

나만의 흔적이 남아요! 지문 곤충 그리기

아이와 함께 앉아 다섯 손가락의 이름을 각각 익혀보자. 아이가 손가락 이름을 모두 이해하면 손가락 찍기 놀이를 하자고 한다. 엄마가 손가락 이름을 말하면 아이가 손가락 끝에 스탬프 잉크를 묻혀서 종이에 지문을 찍어본다. 하나만 찍거나 여러 찍어 서로 연결하여, 무엇이 연상되는지 이야기해보자.

 

형태감을 익혀요, 나뭇잎 콜라주

야외에 나가서 여러 가지 크기와 모양의 나뭇잎을 모은다. 나뭇잎들을 한번 닦아주고, 비슷한 크기로 분류하도록 한다. 준비된 나뭇잎들을 적절히 배치해 물고기 모양으로 만들어본다.

 

독특한 효과를 내는 쿠킹호일 미술놀이

쿠킹호일은 구겨지기도 하고 금속성 재질이라 독특한 효과를 있다. 쿠킹호일 위에 색습자지를 붙여서 색다른 느낌을 내보자. 색습자지를 붙인 , 전체를 한번 오공본드로 얇게 칠해준 완전히 말린다. 쿠킹호일 4면을 접어서 액자처럼 만들고, 색이 주는 아름다움을 감상해보자.

 

넥타이와 양말의 창의적인 변신

작아지거나 쓸모 없어진 넥타이나 양말로 재미있는 동물을 만들어보자. 넥타이 아래 부분에 여러 개의 가윗집을 내고 윗부분에 인형눈을 붙이면 오징어 완성! 양말은 안에 솜이나 신문지를 넣으면 입체 형태가 되어 상상력을 자극한다. 창의적으로 다양한 생각을 해보도록 이끌어본다.

 

원기둥으로 만드는 휴지심 강아지

휴지심은 원기둥 형태여서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고, 종이라 가위질도 쉽다. 휴지심에 색종이를 두르고 풀로 붙여 강아지 몸체를 만들어본다. 다음 두꺼운 색지를 동그랗게 오리고, 인형눈을 붙여 얼굴을 만든다. 귀와 부분은 색종이를 오려서 붙여준다.

 

과자로 만드는 꽃과 나비

과자를 활용해 꽃이나 곤충, 자동차 같은 다양한 사물을 표현해보자. 미술놀이에 과자를 이용하면 아이가 아주 재미있어 한다. 아이들은 과자의 특성과 모양을 금세 알아채고 이런 저런 모양을 만들면서 형태와 지각력을 키워간다.

 

동그라미 개로 눈사람 만들기

검은색 도화지에 CD 개를 양면 테이프로 붙여서 눈사람 모양으로 만든다. 색종이와 인형눈, 단추를 활용해 얼굴과 몸체를 꾸며준다. 흰색 물감을 묻힌 면봉을 도화지에 찍어서 눈을 표현한다.

 

 

나만의 표현력이 쑥쑥

6~7 미술놀이

4~5 때의 상징적인 표현에서 나아가 이제는 자신만의 표현 방식을 개발하려는 시기이다. 상상력과 창의적인 표현이 부쩍 발달하는 시기여서 독창적이고 재미있는 표현이 나오기 시작한다. 아이가 그림 그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도록 선과 , 형태 같은 조형적인 관심보다는 아이의 생각과 느낌에 초점을 맞춰서 아이가 자신감을 갖도록 격려한다. 사고의 폭을 넓히고 대상을 구체화하는 기회로 접근한다.

 

조개를 도화지 삼아 그려요, 조개껍데기 색칠놀이

종이와 전혀 다른 모양을 가진 사물에 그림을 그려보는 것은 아이에게 재미난 경험이 된다. 아크릴 물감으로 가리비를 색칠해보자. 색색 줄을 그어보고, 동그란 원을 다양한 색으로 칠해보기도 하면서 꾸며보고, 눈을 그려 물고기로 표현할 수도 있다. 모아서 액자 틀에 붙여주면 멋진 조개껍데기 액자가 되고, 구멍을 뚫고 끈을 끼우면 목걸이가 된다.

 

독특한 향이 나요! 먹물 불기 놀이

먹물 불기 놀이는 독특한 향이 아이들의 흥미를 끌고,, 검은색으로 강하게 표현되어 결과에 만족감을 수도 있다. 먹물을 종이컵에 덜고 물을 약간 섞은 , 먹물을 도화지 위에 떨어뜨린다. 그런 다음 빨대로 입김을 불면 먹물이 다양한 형태로 퍼지는 것을 있다. 나무 모양이 되면 면봉에 알록달록한 물감을 묻혀 꽃망울을 표현해본다.

 

우유팩으로 만드는 병풍 그림

버리는 우유팩은 입체 조형을 위한 재료로 있을 아니라 평면 재료로도 활용될 있다. 우유팩을 펴면 4 면이 나오는데, 면을 따로 활용해도 되고 장의 면으로 삼아 그림을 그려도 좋다. 우유팩을 완전히 씻어서 깨끗하게 씻어 말린 다음 우유팩의 안쪽 필름을 벗겨내고. 면에 사인펜으로 밑그림을 그린 그림을 그린다. 아코디언 모양으로 접어서 사계절 병풍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입체로 손을 떠보자, 석고손 뜨기

자신의 손을 그냥 보는 , 물감으로 찍은 보는 , 입체로 떠낸 보는 것은 느낌이 각각 다르다. 손뜨기는 유아의 자아에 좋은 영향을 주며, 점토의 질감을 피부로 느껴볼 있다. 사발면 용기에 점토를 4분의 3 정도 넣고 평평하게 , 바위와 찍고 싶은 모양을 만들어 점토에 누른 조심조심 손을 뗀다. 다른 그릇에 석고가루를 담고 물을 넣어 나무 젓가락으로 저어 걸쭉하게 만든 다음, 이것을 아까 만들어둔 점토 위에 붓는다. 15 석고가 굳으면 용기를 조심해서 떼어낸다. 석고를 신문지 위에 놓고 하루 정도 말려 습기를 없앤다.

 

도형 지각력이 쑥쑥, 도형 색종이로 만들기

동그라미, 네모, 세모는 모든 사물의 기본 모양이다. 그림책이나 잡지에 나온 다양한 사물에 어떤 모양들이 숨어있는 찾아보자. 예를 들어 병아리는 작은 세모(부리), 동그라미(몸체), 작은 동그라미(머리), 네모(다리) 찾을 있다. 색종이를 동그라미, 네모, 세모로 잘라 준비하고 크기도 가지로 만든다. 아이와 함께 새의 특징에 대해 말해보고 도형으로 새를 만들어보자.

 

나무 위에 그려요, 아이스크림 막대 그림판

종이 테이프에 아이스크림 막대를 여러 붙여서 움직이지 않도록 하고, 연필로 조그맣게 막대마다 번호를 써놓는다. 막대 여러 개를 장의 종이 삼아 유성 매직으로 그림을 그린다. 그림 그리기를 마치면 1 막대부터 차례로 떼어내 끈으로 묶는다. 아이가 막대를 잡고 있으면 엄마가 막대기 양쪽을 끈으로 묶어서 올라가보자. 아이스크림 막대는 재활용해도 되고, 시중에서 판매하는 것을 구입해도 된다.

 

우유팩으로 만들어 물에 띄워보기

배는 다른 교통수단과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보고, 우유팩으로 배를 만들어보자. 우유팩을 세로 길이를 중심으로 반으로 자른다. 우유팩에 시트지를 붙여주고, 깃발 모양 색종이를 투명 빨대 상단에 중앙 부분에 붙여준다. 완성한 배를 물에 띄워보며 놀아본다.

 

---------------------------------------------------------------------------------------------------------------------------------------엄마표 미술놀이 레시피

시중에는 아이가 직접 미술놀이를 하는 모습을 담은 단계별 과정사진, 저자의 미술놀이 경험과 노하우를 담은 책들이 많이 나와있다. 재료는 소박해도 교육 효과는 만점인 엄마표 미술놀이 안내서 3.

 

<창의폭발 엄마표 만들기놀이> 강영경 | 로그인

6 아들의 엄마인 저자가 아들이 18개월 때부터 같이 미술놀이를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재활용품, 식재료, 주방용품 주변 사물을 재료로 사용하고 있으며, 점토 놀이, 물감놀이, 염색하기데칼코마니,스텐실 다양한 미술 기법을 경험할 있다. 특별부록으로 놀이에 사용되는 부직포, 뿅뿅이, 색단추, 식용색소, 스팽글, 무빙아이, 할핀 만들기 재료 15종을 제공한다.

 

 

<엄마표 미술놀이 홈스쿨> 박정아 | 청어람미디어

미술교육 전문가인 저자가 만들기, 꾸미기, 그리기, 명화감상, 북아트 1백여가지 미술 놀이 과정을 정리했다. 본격적인 미술놀이에 들어가기 전에 아이의 생각을 이끄는 사전 활동을 함께 제시하는 점이 특징. 미술 외의 놀이 상황을 미술놀이에 연계하여 ‘이렇게 바꾸면 새로운 것이 되네! 하는 놀라움을 경험하도록 했다.

 

< 놀이 미술 놀이> 임경희 그림 | 애플비

창의력과 상상력을 길러 주는 미술 놀이로 눈과 손의 협응력을 길러주고 사물 인지 능력을 향상시킬 있도록 구성돼있다. 손바닥 그리기, 손도장 찍기, 주먹 찍기, 손바닥 찍기, 손바닥 보고 그리기, 손도장 보고 그리기, 주먹도장 보고 그리기 손의 소근육을 최대한 많이 움직여 다양한 미술 놀이를 경험할 있도록 구성돼있다.

 

<엄마표 3~7 마음코칭 미술놀이> 권혜조, 전다니엘 공저 | 로그인

미운 살에서 일곱 엄마들을 위한 미술놀이 안내서. 아이가 떼쓰기가 심할 , 산만할 , 엄마만 찾을 , 지나치게 예민할 , 형제간 갈등이 있을 , 밥투정이 심할 , 겁이 많을 , 아이의 성향에 따라 다르게 적용해볼 있는 마음코칭 미술 활동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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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미술놀이 TIP

 

단계적으로 유도하자.

소극적인 아이라면 작은 종이에서 점점 종이로, 반대로 충동적이고 조심성 없는 아이라면 종이에서 점점 작은 종이로 변화를 주자. 처음부터 “’너도 크게 그려봐” “ 꼼꼼히 칠해라 하면 부담이 된다.

 

아이 입장에서 시작하자.

흰색만 고집하는 아이에게 종이에 흰색은 눈에 보이지 않잖니? 다른 색을 골라봐라고 하기보다 종이를 검정색이나 다른 진한 색으로 바꿔주자. 아이의 현재 상황에 맞춰 부모가 먼저 변해야 한다.

 

미술놀이보다 대화에 집중하자.

작품을 완성하는 것보다 부모와 아이사이에 단절된 다리를 복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가 미술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자신의 속마음을 표현할 있도록 , 아니오 단답형 답이 나오는 질문이 아니라 엄마가 어떻게 했을 하림이 마음이 아팠어?”라고 아이의 대답을 듣는 질문을 한다.

 

결과만큼 과정도 중요하다.

미술놀이는 경연대회가 아니다. 미술을 통해 마음을 나누고 교감하는 작업이다. 놀이 과정에서 부모님의 칭찬, 지지, 위로는 아이의 바른 행동을 강화시키고 미운짓을 줄어들게 한다.

 

시작 충분히 설명하고 인내심을 가지자.

어떤 것을 하게 , 무엇을 가지고 하는지 충분히 설명하고 인내심을 가지자. 처음잉기에 실수도 많고 기대만큼 흥미를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혼내거나 야단치지 말고 아이를 기다리면 부모에 대한 아이의 신뢰는 더욱 안정적이고 견고해진다.

 

미술놀이는 만능 도깨비 방망이가 아니다.

방송에서 상담을 받은 아이가 극적으로 변화하는 것을 보며 우리 아이도 미술놀이만 하면 단기간에 변할 것이라는 기대를 하는 부모가 많다. 그러나 아이가 변하려면 가족이 함께 변해야 한다. 호흡으로 여유를 가지고 최소 일주일에 한번씩 12 이상 하는 것이 좋다.

 

아이의 미술 작품은 소중하게 대해주자.

완성된 작품에는 아이의 감정과 이야기가 담겨있다. 아이가 보는 데서 함부로 버리거나 파손시키면 마음에 상처가 생긴다. 아이가 뿌듯해하는 작품은 액자에 넣거나 선반에 올려서 자존감을 높여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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