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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LG전자 <가시>_행복의 통로가 될 것인가, 집 안의 외딴섬이 될 것인가 - 파더쇼크

달팽이여행 2014. 5. 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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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통로가 것인가

안의 외딴섬이 것인가

 

남자,

 

부성 넘치는 아빠로서

 

행복해지다

 

"아내나 아이가 필요로 한다면 하나밖에 없는 심장이라도 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내가 일찍 와서 아이들이랑 저녁을 같이 먹어달라고 하면요?"

 

"그건 좀.. 곤란한데요......."

 

세상은 말한다. 아빠도 육아에 참여하라고. 그러나 누구도 시원히 아빠 육아를 가르쳐주지는 않는다.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 생긴 요구 앞에 아빠들이 느끼는 혼란은 엄청나다.

 

벌어오는 양육까지 해야 ?’ 라고 말하는 (?) 아빠들도 아직은 많다. 그러나 요즘 40 아빠들은 윗세대와 비교할 없을 만큼 육아에 적극적으로 변했다. 박수쳐줄 일이긴 하지만, 안타깝게도 양육에 나선 아빠들을 기다리는 번째 감정은혼란이다. 세상에 엄마를 위한 육아 정보는 넘쳐 나는데, 양육자로서 아버지를 위한 정보는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살면서 좋은 아빠의 역할 모델을 적도 별로 없는 사실이다. 먹은 솜뭉치처럼 피곤한 날들이 이어질 때면, 양육 참여란 애시당초 불가능한 일이었다는 절망적인 생각마저 피어오른다.

최선을 다한 삶이었는데.. 아빠에게 돌아오는 부메랑

그러한 아빠들에게도 자녀에 대한 로망은 있다. 자녀가 사춘기가 되면 고민 상담도 해주고, 깊은 이야기도 나누는 아빠가 되고 싶다는 꿈이다. 자녀가 자라면 대화를 하겠다는 것인데, 사춘기가 오기 친밀한 관계를 쌓아두지 않는다면 아빠가 바라는 오지 않는다. 아빠가 회사 일로 정신 없이 사는 바로 시간, 아빠 부재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아이는 아빠를 회피하는 길을 택한다. 아빠와 자녀 사이에 깊어진 갈등의 골은 아이가 사춘기에 접어들면 본격적으로 표출된다. 인생 최대의 반항기에 들어선 아이에게 아빠는 평소 무관심하다가 느닷 없이 일장 훈계를 늘어놓는 낯설고 불편한 존재 비쳐진다. 최선을 다한다고 믿으며 살아온 세월이 아들에게는 상처였다는 사실을, 어린 시절부터 살가운 관계를 저축해 두었어야 했다는 사실을 아버지들은 너무 늦게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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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기도 바쁜데 육아라뇨?

아빠의 항변 & 전문가의 답변

- 아내가 아이를 보는데요. 하는 사람이 하는 맞지 않나요?

엄마와 아빠는 양육 주특기 다릅니다. 엄마는 아이의 마음을 기민하게 읽고 공감해 주는 강합니다. 반면 아빠는 아이에게 모험심을 길러주고, 한계를 적절히 체득하면서 능력치를 높여 나가도록 유도해주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아빠의 세계는 대체로 보다 논리적이고 이성적이기 때문에 아이의 좌뇌 발달에도 좋은 영향력을 미칩니다.

-바쁜 아빠 밑에서도 애들은 잘만 크던데요.

아이가 안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상호작용을 있었던 대가족 시대에는 가능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아파트에는 아이가 애착을 쌓을 있는 사람이 엄마와 아빠 둘뿐입니다. 아빠가 양육에 적극 나서지 않으면 아이의 성장에 자리가 생길 가능성이 커진 것입니다.

-다들 야근하는데 저만 칼퇴근할 수가 없습니다.

좋은 아빠가 되기 보다 능력 있는 직원이 되기를 우선 권하는 사회에서 좋은 아빠가 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아빠들 스스로도 경제를 책임지는 가장이면서 동시에 자상한 아빠가 되고 싶어한다는 점입니다. 사회가 빨리 변하면 좋겠지만, 때까지 아이는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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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의 대물림 끊어내기

좋은 아버지가 되고 싶다면, 먼저 안에 상처입은 아이가 여전히 있지는 않은지 솔직하게 따져볼 일이다. 아버지처럼 되지 않겠다고 결심한 맺힌 아들,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의 아버지가 했던 실수를 자식에게 똑같이 물려주게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 해소되지 못한 상처는 하필이면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인 자녀에게로 이어진다.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려면 먼저 자신이 원부모의 그림자 아래 계속 있었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과거의 아버지는 과거로 돌려보내야 한다. 가지 짚고 넘어가야 부분이 있다. 좋은 아버지 역할은 대개 좋은 남편들이 한다는 사실이다. 좋은 아빠가 되고 싶다면, 부부 관계부터 되짚어봐야 한다. 부부 사이가 좋지 않다면 부정적인 감정은 고스란히 자녀에게 전이된다.

과중한 책임감의 갑옷을 내려놓고 가벼워질 차례

세상의 모든 아버지들은 아이를 위해 목숨도 바칠 있고, 자녀가 행복한 사람으로 성장할 있다면 무슨 일이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많은 연구 결과들은 자녀가 행복하려면 먼저 아버지가 행복한 사람이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가정의 행복을 위해 아버지들이 자신의 행복을 잊고 사는 것은 처음부터 어폐 있다는 것이다. 경제적으로도 풍족하고 자상한 아빠도 되고 싶다는 책임감에 짓눌려 가정의 화목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남편이 행복해지면 아내가 행복해지고, 자연스럽게 아이가 행복해진다. 서툴지만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아빠들을 이제는 너나 없이 응원해줄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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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받는 아빠 되기 어렵지 않아요~

Good Daddy’s Note!

-술자리에서 아이 사진을 꺼내며 예쁘지?”라고 말하면서도 집에서는 TV 화면만 뚫어져라 바라보는 당신. 속에만 담겨진 사랑을 아이는 느끼지 못합니다. 하루 10초 통화, 1분 대화도 좋습니다. 더 늦기 전에 사랑 표현에 익숙해지세요.

-요즘 프렌디('프렌드(friend)' '대디(daddy)'의 합성어, 친구 같은 아빠)가 각광 받는 시대입니다. 그렇다고 아이가 잘못 했을 때 그냥 놔두고 휘둘리거나, 무조건 칭찬하는 아빠는 프렌디가 아니에요. 아이의 짜증과 분노에 적절히 반응하고, 필요하다면 기꺼이 나쁜 아빠가 되어야 합니다.

-잘 놀아주는 아빠도 중요하지만, 놀이 중에 규칙을 가르치고 애착을 만들어가는 게 필요합니다. 놀이만 할 뿐 규칙 같은 개념을 알려주지 못하면 소용이 없습니다.

-신체 접촉, 눈맞춤, 집중! 이 세가지를 기억하세요. 숨바꼭질, 간지럼 태우기, 목욕 시키기처럼 아빠의 체온을 몸으로 느낄 있게 해주는 중요합니다. 15분만 눈을 맞추며 놀아주면 아이는 만족합니다.

-아이가 듣고 싶게끔 말하는 법부터 알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스로 '들어야겠다, 듣고 싶다'는 마음이 들지 않으면 아이는 귀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그러려면 아이의 마음을 읽는 훈련부터 해야 합니다.

 

통하는 아빠는 대화법이 다릅니다. 여기 왼쪽과 오른쪽 화법이 있습니다. 당신은 어느 쪽인가요?

  • 뛰어 다니지 ! 여기는 OO니까, 뛰지 말고 여기 앉자.

무엇을 하지 말라는 말은 그래서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아이 입장에서 다가오지 않습니다. 궁극적으로 원하는 아이의 모습을 이렇게 하자어법으로 확실하고 구체적으로 표현해주세요. 그래야 아이의 행동을 이끌어내기 쉽답니다.

  • 그만 ! 5 후에 먹을 테니 때까지 놀던 끝내자.

아이가 집중해서 놀고 있을 갑자기 다른 것을 하라고 하면 됩니다. 계획을 알려주고 일을 마무리할 시간을 줘야 해요.

  • (신문을 보면서) 그만 ! (가까이 다가가 눈을 바라보면서) 그만하자.

재미있는 일에 신경이 팔린 아이에게 부모의 말은 귀에 들어오지 않아요. 진지하게 의사를 전달하고 싶다면 눈을 마주보며 이야기 해야 해요. 아이가 싫어할 만한 요구를 때는 더욱 그렇죠.

  • 오늘 TV 많이 봤지? TV 이제 그만 보자.

아빠의 의견에 아이가 동조하기를 바라겠지만, 아이들에게는 그저 모호한 메시지일 뿐이에요. 차라리 분명하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편이 효과적이죠.

  • 너희 싸우니? 싸우지 않고 지낼 있는 방법이 뭘까? 엄마 아빠랑 같이 생각해보자.

아이에게왜?”, "또!"라고 다그치면 빠져나갈 구멍만 찾고 싶은 심정이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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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도서 <파더쇼크>(쌤앤파커스)

LG전자 사보 <가시> 글 임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