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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새마을금고_지나간 날들이여, 갈 길을 일러주오, 동묘 벼룩시장 - 자유기고가 임효정

달팽이여행 2012. 5. 23. 13:57

지나간 날들이여, 갈 길을 일러주오

 

손때 묻은 물건들이 말을 건네옵니다.

스마트한 세상은 잠시 잊고,

오래된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세요.

행복한 변화란,

걸어온 길의 의미를 찬찬히 들여다보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요.

우리, 제대로 가고 있나요?

 

세월 품은 그들에게 살며시 물어봅니다.

 

 

*글, 사진: 임효정